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혁신을 위한 2차 외부 영입 인사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젊은 기업인을 포함한 20·30 청년 4명으로, 이들은 'MZ 세대 전문가'로서 선대위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의 발표,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 <br />들었다 놨다 아주 좋았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가지고 있는 꿈 중에 이런 게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우리 실제로는 있는 장면이죠. <br /> <br />대통령이 집무실 의자에 앉아 있는데 젊은 청년 보좌관이 책상에 턱 걸터 앉아서 이렇게 대화하는 그런 장면 있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그 자유로움 그다음에 소통 이런 것들이 실제로 구현돼야 행정도 투명해지고 국민들의 목소리도 제대로 반영될 거다, 그런 생각을 합니다. <br />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쉽지가 않아요. <br /> <br />저도 보니까 가까운 참모들이 제가 일종에 지위가 바뀐다고 할까? <br /> <br />점점 말수가 줄어들어요. <br /> <br />그래서 말을 해라라고 해도 잘 안 되는데 어쨌든 매우 중요한 지적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여러분들이 그 역할을 해 주시죠. 제가 이따 연락처 드릴 테니까 저한테 직접 연락을 주십시오. <br /> <br />제가 최근에 청년들과 관련해서 저 자신이 생각을 바꾼 게 하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게 뭐냐 하면 저는 나름대로 누구보다도 어떤 정치인보다도 청년들과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했고 또 많이 듣고 있고 그들의 애환을 많이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에 갑자기 아님을 깨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꼰대구나, 나도. 처한 상황이 달라서 이해를 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하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공감을 못하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. <br /> <br />아마 영원히 그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건 여러분도 언젠가는 꼰대가 될 테니까요. <br /> <br />그건 세대차라고 하는 거죠.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청년세대들이 편을 갈라서 어떤 형식의 편이든 지방과 수도권이든 그런 편도 있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또 남성과 여성 이런 편, 이 편을 갈라서 다투는, 다투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전쟁에 가까운 이런 상황들이 참으로 가슴 아프다. <br /> <br />그리고 오죽 기회가 부족하면 자기들끼리 죽기 살기 경쟁을 하게 됐을까.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제가 그 말씀을 한번 드렸어요. <br /> <br />청년들끼리 다투지 말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011121284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